LG의 핀치 러너는 높이 날아가고 있고 한화는 지쳐 있습니다
한화는 한국시리즈(KS) 1, 2차전에서 수비 불안으로 고전했습니다. 한 달간 훈련에 매진했던 LG와 달리 플레이오프 5차전에 진출한 한화는 지쳤습니다. 평범한 안타를 처리하지 못해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위권 수비력을 자랑하는 LG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한화의 수비 강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짧은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의 실수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좋은 플레이 하나가 게임의 모멘텀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KS 1, 2차전은 LG와 한화의 수비력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LG의 야수들은 넓은 잠실 외야를 빠르게 공략하며 잠재적인 타격을 없앴습니다. 박해민은 1차전 1회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126미터짜리 공을 잡아냈습니다. 펜스를 거의 통과한 공은 경고 트랙에서 뛰어내려 글러브 안으로 들어간 박해민에게 잡혔습니다. 문현빈은 아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전놀이터
2차전에서는 8회말 문성주의 대주자로 투입된 천성호마저 '슈퍼 캐치'를 뽐냈습니다. 천성호는 내야가 주 포지션인 반면, 한국시리즈와의 팀 자체 청백전에서 좌익수로 출전하며 외야 수비를 연마했습니다. 훈련은 효과적이었습니다. 9회초에는 문성주의 포지션인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는 미끄러지듯 넘어져 이원석의 타구를 잡아 장거리 타구로 향했습니다. LG의 기세를 더욱 끌어올린 멋진 캐치였습니다.
한화의 수비 약점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한화 3루수 노시환은 1, 2차전 내내 수비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차전에서는 결정적인 송구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5회말 1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땅볼로 홈을 밟았지만 공은 포수 뒤로 넘어갔습니다. 3루 주자 신민재가 무사히 득점했습니다.
노시환은 2차전에서도 범타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박동원은 3루 쪽으로 번트를 날렸습니다. 노시환은 곧바로 공을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갔습니다. 박동원이 무사히 1루에 도달했고, 2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했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반복적인 수비 실책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후 인터뷰실을 떠났습니다.
연이은 시리즈로 지친 팀들은 종종 수비가 허술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은 5경기 동안 6개의 실책을 범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한화는 단 2개의 실책만 범했습니다. 이제 한화의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LG의 기세를 꺾으려면 체력적인 불리함을 극복해야 합니다.